못쓰는 구멍난 고무장갑 활용 꿀팁

조금 구멍이나도 물이 새기 때문에 고무장갑을 못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. 이런 구멍 난 고무장갑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하였습니다.

화분에 물 줄 때 활용하기

3박 4일 여행을 가야하는 데 날이 더워서 물을 주지 않으면 화초가 메마를 수 있죠. 이럴 때 구멍 난 장갑을 그대로 활용합니다. 장갑에 물을 넣고 화분 위에 매달아 둡니다. 자연스럽게 물이 조금씩 화분에 떨어져서 화초가 적당히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.

 

이불, 옷 먼지 제거에 활용

이불이나 쇼파, 카펫 섬유 사이사이에 먼지가 끼인 경우 진공청소기를 이용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때 구멍 난 고무장갑을 끼고 이불, 소파, 카펫을 손으로 쓸어주세요. 고무장갑 바닥에 먼지가 쓸려서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 

침구류가 아니라 겨울 코트나 니트같은 경우 먼지가 묻었을 때도 고무장갑을 이용해 쓱쓱 쓸어주면 먼지 제거에 효과적입니다. 이게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은근 유용합니다. 니트류 많이 입으시는 분들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.

 

고무장갑 끝부분만 잘라 골무 대용으로 이용하기

고무장갑 끝부문만 잘라서 엄지와 검지에 끼워쓰면 바느질할 때 골무 대용으로 쓸만합니다. 고무장갑이 아주 두껍지 않기 때문에 가죽 골무, 금속 골무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너무 두껍지 않은 천을 일반 손바느질을 할 때는 꽤 유용합니다.

종이 넘길 때, 돈 셀 때도 이 고무장갑 골무를 이용하면 쉽게 종이나 돈이 넘어가는 걸 느끼실 겁니다. 

 

미끄럼 방지 패트로 활용하기

잘 미끄러지는 가구 바닥에 고무장갑을 적당히 잘라서 깔아줍니다. 마찰력이 높아져 미끄러지지 않습니다. 빗자루 같은 것 벽에 세워두거나 걸쳐두는 경우 자꾸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죠. 이때도 고무장갑을 잘라서 손잡이 끝부분에 살짝 감아주거나 씌워주면 벽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정리해 둔 그대로 단정하게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구멍난 고무장갑은 한쪽씩 모아놓고 다음에 한쪽이 있으면 짝을 맞춰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. 구멍 난 고무장갑도 수선이 가능합니다. 못쓰는 고무장갑 수선법을 정리하였습니다.

 

옷걸이에 고무장갑이용해 논슬립 옷걸이 만들기

손가락 부분을 적당히 자른 후 옷걸이 양쪽에 끼워줍니다. 미끌미끌해서 자꾸 흘러내리는 옷을 깔끔하게 걸 수 있습니다. 고무장갑을 옷걸이에 끼워 활용할 때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랫동안 쓰거나 날이 더워 온도가 올라가면 고무가 녹아서 옷감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. 만약 이 방법을 활용하신다면 3~6개월 주기를 정해놓고 교체하시기를 권합니다. 

밀폐 뚜껑 대신 활용하기

손가락 끝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. 뚜껑을 잃어버린 경우 고무장갑 뚜껑을 씌워주면 뚜껑 대신 쓸 수 있죠. 좀 더 확실한 밀폐를 원하는 병의 뚜껑 부분에 씌워줘도 좋습니다.

여행 갈 때 샴푸 뚜껑이 열려 가방이 엉망으로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? 똑딱 소리를 내는 뚜껑 위에도 고무장갑 뚜껑을 씌워주면 가방 속에 병이 데굴데굴 굴러도 뚜껑이 열리지 않습니다. 

병뚜껑 열 때 활용하기

잼 뚜껑이나 병뚜껑 같은 경우 너무 꽉 조여있어 열기 힘들 때가 있죠. 이런 경우 고무장갑을 끼고 열어주면 마찰력 때문에 적은 힘을 쓰고도 쉽게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 

손바닥 부분에 오돌도돌한 돌기가 가장 많이 있기 때문에 손바닥 부분만 따라 잘라서 써도 되고요, 저처럼 손목 부분을 잘라서 주방 한쪽에 놓아두면 뚜껑 열 때마다 힘쓰지 않아도 돼서 좋습니다. 

고무줄 대용

구멍난 고무장갑은 고무줄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손가락 부분은 잘라서 작은 물건을, 손목 부분을 이용해 큰 물건을 고무줄 대신 묶을 수 있습니다. 특히 이런저런 전기 연장선, 충전선을 정리하는 데 활용하면 좋습니다. 

구멍난 고무장갑 수선방법 응급수리 고치는 방법